January 2008 Archives

대학교 1학년때 리눅스의 맛(?)을 조금 알고, 언젠가 부터 원하던 main OS의 리눅스화. 즉, 늘 사용하는 컴퓨터의 OS를 윈도우에서 리눅스로 전향하는 것을 갈망했었다. 여러번의 시도가 있었지만, 언제나 리눅스를 설치만 하고, 사용법이 익숙치 않아 다시 윈도우로 돌아갔던 내게 얼마 전에 있던 '우분투 7.10'의 출시 소식은 마른 하늘의 단비와 같았다.

간만에 얻은 주말의 연휴에 짜증났던 윈도우를 재설치하고, 남은 공간에 우분투를 설치하였다. 5, 6 버전을 설치했었지만, 7.10 버전은 정말 획기적인 변화인것 같다. 새로 추가된 모양새들은 우분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도록 하자.

조금씩 적응해 나가려 이것 저것 만지다가 관심없이 바라보던 XGL을 적용하여(7.10에는 이미 설치되어 있더라.) 사용하고 있는데, 화면상의 창들이 쫀득 쫀득 여기 저거 달라붙는 맛이 애플의 OS X를 접했을때의 그 흥분감을 주더라. 또한 우분투에서 사용자들을 위하여 제공하는 문서들은 본받을 점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 현재 이클립스 플러그인(WST)를 설치하는 중이다. 어서 발리 마무리 되어야 하이버네이트를 설치하고 실행해 볼텐데..

요즘 관심이 가는 OS들이 몇가지 있다. 얼마전에 구입한 맥의 OS X와 방금 설치한 Ubuntu 그리고, FreeBSD까지.. 나의 영역을 너무 넓게 가지는 것 같지 않는가 라는 자문이 있지만, 좋아하고 관심있을때 많이 접해 놓는 것이 미래에 편할 수 있을 것같다는 자답으로 스스로 위안하며, 하나 하나 알아가보련다.

특히 FreeBSD는 놓치지 않으리라.. 그러기 위해 필요한 건 책.(일단 사고 보는 책 구입증은 어서 빨리 없어져야 할텐데..)

Absolute FreeBSD: The Complete Guide to FreeBSD, 2nd Edition

(이미지출처 : amazon)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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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같지 않은 새해

글을 쓰지 않은 지 근 한달이 지났다. 그 동안 정신없던 2007년이 지나갔고, 또 다시 정신없을 2008년이 다가왔다. 매년 이맘때 쯔음엔 새해 계획 또는 각오를 새우고, 그에 따른 계획을 만들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스치는 생각들로 이 것들을 채워가고 있었다. 즉, 생각만 하고 있었다. 사실 1월이 되고 나서 이곳에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막상 창을 띄우고 나면 글을 쓸 주제가 떠오르지 않았다. 작년 이맘때 만 해도, 엄청난 생각들에 휩싸여 글을 써내려 가곤 했는데.. 학생의 생활과 사회인의 생활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일까? 생각없이 사는 동안 지나가는 시간들이 참으로 아깝다는 생각을 최근 많이 하고 있다.

나에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어느점이 부족한지.. 무언가 내 또래 또는 나보다 어린 친구들을 보며 많은 반성을 하고 있다. 내가 저 나이대에 무얼 했었지? 왜 그렇지 못했을까..? 지금도 그들보다 부족하다고 느낄때면 괜시리 화도 나고 한다. 더욱 큰 문제는 화를 내고 끝이라는 것. 심신이 지쳤다고 치부해버린 탓인지 더 이상의 노력을 하려 하지 않는다. 답답한 산이 마음속에서 나를 막고 있다. 꼬여버린 실뭉치들이 가슴속에 꽉 차 있는 듯 하다. 그냥 삶이 무겁다. 어찌해야 할까.. 의문뿐이다.

개인-가족-국가.

한 사람이 편안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상당히 많다. 그것이 물리적이든 개념적이든. 개인적으로 사람이 사회적인 측면에서 발전하려면 집안이 편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즈음 어수선한 집안이 날 너무 괴롭힌다. 사실 이런상황에서 도망치고 싶기도 하다. 또 그들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허나 나의 짐인걸 어찌하랴.. 보듬고 또 보듬어야 하지 않겠는가? 좋은 추억으로 위안을 삼으며, 조심스래 한발작 한발작 내딛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냥 일이 좀 잘 풀렸으면 좋겠다. 정신없는 나로 인해 일에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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