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2008 Archives

사촌동생들과 함께 한 어느날 동생들에게 취업 및 복학 기념 책을 사주려 서점에 들렀다.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이책, 이코노믹 씽킹. 오늘은 경제학 이야기이다.
질문하는 리포트
흔히 말하는 경제라는 단어속의 지루하고 따분함. 저자는 이를 꼬집으며 스토리가 있는 경제학 이야기와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리포트 이야기를 꺼낸다. 그곳에 숨어 있던 또 다른 이야기. 질문의 중요함과 유용함. 난 이것을 놓치지 않았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리포트의 요지는 제목을 질문 형태로 잡으라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유용함은 다음과 같다.
-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려면 스스로 많은 수의 예비 질문들을 고려해 봐야 한다.
- 스스로 과제에 더 많은 재미를 느끼고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 붓게 된다.
- 자신의 과제에 대하여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해줄 가능성이 높다.
또, 한가지 중요한 말을 하고 있는데, "강의실 밖에서 사용하지 않는 개념은 머릿속에서 사라지는 법이다. 반면에 한번 사용해본 개념은 영원히 자기 것이 된다." 기억력과 함께 경험의 중요함을 살짝 꼬집는 이 말들이 내겐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느끼는게 있어서 겠지만..)
프리젠테이션의 부담
학생시절. 사람들 앞에서 작게나마 발표를 하거나, 수업시간의 세미나를 준비하게 되면 늘 부담이었다.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드러웠기도 하거니와 게으른 성격탓에 발표 바로 전날 어설프게 준비를 완료하고 연습한번 해보지 않은 채 실행에 옮기는 이유로 머릿속에 남아 있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위의 질문들과 이 내용의 관계는 여기서 찾아볼 수 있다. 어설픈 준비는 세가지 질문에서, 연습을 해야 한다는 타당한 이유는 저자의 마지막 말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즉, 저자는 내가 알고 있던 나의 단점의 정곡을 찌르는 셈이었다.
다시 경제학
책의 뒷 이야기는 저자가 학생들에게 낸 리포트의 답들이다. 재미있는 부분들도 있지만, 크게 인상깊지 않은 내용이었다. (현실적이지 않은 성격탓에 경제라는 단어에 흥미가 가지 않아서 일것이다.) 하지만, 프롤로그에서의 한마디 한마디는 그저그런 책에서 한단계 올려주었다.
첫번째
안동대에서 맞는 세번재 졸업식을 다녀왔다. 두번은 나의 졸업식이었지만, 이번은 후배들의 졸업식이었다. 정신없이 준비하고 몇시간에 걸쳐 내려가면서, 문득 나에게 또는 사람들에게 졸업의 의미가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 졸업이 단순히 학교수업을 끝마친 상태라고 생각하고 싶진 않다. 어느 봄날의 하룻동안 내린 비를 보며 단순히 봄비라고 생각치 않는 이유와 같다. 난 졸업을 다음 계단을 오를 수 있는 준비가 된 상태라고 본다. 고로, 졸업하는 사람은 하나의 계단에서 다음 계단으로 오를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초,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를 졸업한다는 것은 정신적으로 사회에 발을 내 딛을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나이가 차서가 아닌... 하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에 회의를 느낀다.
두번째
현재 프로젝트에서 업무의 분석을 하고 있다. 분석을 하며 유스케이스를 작성하며 나의 이해력과 기억력의 부족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분석 작업은 주로 업무를 듣고, 바로 유스케이스를 작성하고, 이를 다시 리뷰받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는데, 이렇다보니, 말을 듣고 이해가 되면 바로 흘려버리는 나의 성격이 치명적인 단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 점 때문에 이미지가 상당히 실추되고 있다. 이건 그닥 신경쓰이지 않지만 스스로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답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메모를 하라. 마인드 맵을 이용하라. 결국 노력이 부족한 것 같다. 추상적이며 건성으로 생각하는 점을 논리적이고, 명확하게, 구체적으로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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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지기 on WP의 부활: 워드프레스 좋지요.
동치미 on 느림의 미학: [민달이] 감사합니
민달이 on 느림의 미학: 저도 여유를 가지자
동치미 on 철학을가진개발자 Vs 그렇지않은개발자: [데꾸벅]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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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꾸벅 on 철학을가진개발자 Vs 그렇지않은개발자: 장신정신 = 철학
동치미 on 근황!: 민달이님 때문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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