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 씽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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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들과 함께 한 어느날 동생들에게 취업 및 복학 기념 책을 사주려 서점에 들렀다.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이책, 이코노믹 씽킹. 오늘은 경제학 이야기이다.

질문하는 리포트

흔히 말하는 경제라는 단어속의 지루하고 따분함. 저자는 이를 꼬집으며 스토리가 있는 경제학 이야기와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리포트 이야기를 꺼낸다. 그곳에 숨어 있던 또 다른 이야기. 질문의 중요함과 유용함. 난 이것을 놓치지 않았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리포트의 요지는 제목을 질문 형태로 잡으라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유용함은 다음과 같다.

  •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려면 스스로 많은 수의 예비 질문들을 고려해 봐야 한다.
  • 스스로 과제에 더 많은 재미를 느끼고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 붓게 된다.
  • 자신의 과제에 대하여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해줄 가능성이 높다.

또, 한가지 중요한 말을 하고 있는데, "강의실 밖에서 사용하지 않는 개념은 머릿속에서 사라지는 법이다. 반면에 한번 사용해본 개념은 영원히 자기 것이 된다." 기억력과 함께 경험의 중요함을 살짝 꼬집는 이 말들이 내겐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느끼는게 있어서 겠지만..)

프리젠테이션의 부담

학생시절. 사람들 앞에서 작게나마 발표를 하거나, 수업시간의 세미나를 준비하게 되면 늘 부담이었다.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드러웠기도 하거니와 게으른 성격탓에 발표 바로 전날 어설프게 준비를 완료하고 연습한번 해보지 않은 채 실행에 옮기는 이유로 머릿속에 남아 있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위의 질문들과 이 내용의 관계는 여기서 찾아볼 수 있다. 어설픈 준비는 세가지 질문에서, 연습을 해야 한다는 타당한 이유는 저자의 마지막 말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즉, 저자는 내가 알고 있던 나의 단점의 정곡을 찌르는 셈이었다.

다시 경제학

책의 뒷 이야기는 저자가 학생들에게 낸 리포트의 답들이다. 재미있는 부분들도 있지만, 크게 인상깊지 않은 내용이었다. (현실적이지 않은 성격탓에 경제라는 단어에 흥미가 가지 않아서 일것이다.) 하지만, 프롤로그에서의 한마디 한마디는 그저그런 책에서 한단계 올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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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ge contains a single entry by 동치미 published on February 26, 2008 10:5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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